아이가 집에서 샤워하는 걸 자꾸 미루는 건 왜 그럴까요?
아이가 집에 오면 씻지 않고 정말 자기 직전까지 뻗댑니다. 자꾸 샤워하라고 재촉하고 말하는 것도 이제는 질립니다. 왜 이렇게 샤워하는 걸 싫어할까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하시 싫다고만 이야기해서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샤워를 미루는 건 흔한 일입니다. 씻는 과정이 귀찮고 놀이 시간이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 물이나 온도에 예민해 불쾌하게 느낄 수 있고, 독립심이 커지면서 부모 지시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꾸중보다는 샤워 후 좋아하는 활동과 연결해 동기를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1명 평가아이가 집에서 샤워하는 걸 자꾸 미루는 것으로 인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이 샤워를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한 게으름이나 반항심 외에도 다양한 심리적·감각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물의 온도, 수압, 비누의 촉감 등 감각 자극에 예민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샤워 자체를 귀찮고 번거로운 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사춘기에는 자기 이미지에 대한 혼란이나 스트레스, 우울감 등으로 인해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씻는 행위가 강요처럼 느껴질 때는 더욱 거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그냥 하기 싫다”고 말하는 것은 감정이나 불편함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강요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샤워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며 위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샤워하는 것을 미루는 행동은
샤워를 하면서 안 좋은 경험을 해서 이거나 또는 귀찮아서 샤워를 하는 부분이 크겠습니다.
아이에게 샤월을 하지 않는다 라고 버틴다면 단호함으로 샤워를 하지 않는 태도는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샤워를 하지 않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전에 아이가 샤워를 하면서 안 좋은 경험을 한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의 원인을 최소화 시켜주는
부분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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