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병원 가봐야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어렸을 때부터 변비였고 4년전부터 치질도 생겼어요. 그래서 화장실 갈때마다 피가 많이 나와서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그냥.. 지나가는데 7일전 부터 화장실 갔다왔는데도 불편하고 앉아있을때나 서 있거나 누워있어도 너무 따갑고 아픈거에요.. 그래서 봤는데 뭐가 튀어나와았더라고요. 근데 4일전부터 지금까지 이젠 안아파요. 튀어나온 이후로 피는 안나왔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황, 병원 가셔야 합니다. 미루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설명해 주신 내용을 정리하면, 7일 전부터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뭔가 튀어나왔고, 4일 전부터 통증이 사라졌다는 거잖아요. 이 경과가 오히려 더 신경 쓰입니다. 치질 조직이 혈전(혈액이 굳은 덩어리)을 동반하면 처음엔 극심하게 아프다가, 혈전이 어느 정도 흡수되거나 조직이 괴사 방향으로 가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파서 걱정되는 것도 맞지만, 갑자기 안 아파진 것도 그냥 나은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이 지금도 남아있다면 치핵의 탈출(탈항)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혼자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4년 동안 출혈이 반복됐다는 것도,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걸 시사합니다.

    외과 또는 대장항문외과로 가시면 됩니다. 대장항문외과가 있는 곳이라면 더 전문적인 평가를 받으실 수 있어요. 진찰 자체는 짧고 간단합니다. 부끄러워서 미루다 보면 치료 시기를 놓칩니다. 지금처럼 통증이 없는 시기에 오히려 진료 보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몸 어딘가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거나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병원을 방문할 이유가 됩니다. 우리 몸은 아주 정교한 생체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불편함이라도 며칠간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참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일정 기간 이상 이어지거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 혹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더 늦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때 진료를 받으면 처방도 비교적 간단해지고 회복도 훨씬 빠르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므로 스스로 느낀 불안함을 무시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세요.

    건강을 챙기는 일은 자신을 아끼는 가장 첫 번째 단계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검사 결과 별것 아닌 문제로 밝혀진다면 그것 또한 다행이고 큰 위안이 될 테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몸과 마음의 평안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