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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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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몽골에서 육포를 가루로 만들어 휴대하고 다녔다는데 정말인가요?

옛날 징키츠칸은 전쟁을 할 때 양이나 소 같은 것을 잡아서 이 고기를 가루로 만들어 들고 다니며 먹었다는데 정말인가여? 말린 고기는 들어보았지만 고기가루는 생소한데 정말 이렇게 들고 다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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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몽골 육포는 보르츠 (Borts)라고도 합니다. 소, 염소, 말 또는 낙타의 말린 고기로 보르츠를 만듭니다. 몽골에서는 겨울 동안 고기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보르츨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고기를 두껍게 자르고, 밧줄에 매달아 약간 갈색이 될때까지 말립니다. 이렇게 말린 고기는 잘게 부서져 몇달 또는 몇년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마르코폴로의 기록에 의하면 몽골군은 장병이 먹을 음식을 안장 밑에 두고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그 안장 밑에 음식이 바로 말젖 분말과 보르츠입니다. 보통 소나 양의 오줌보에는 소 한마리 분의 보르츠를 넣을 수 있고, 보관도 용이했다고 합니다.

  • ✅️ 네, 그렇습니다. 몽골은 육포, 고기 가루 등의 식문화가 많이 발달했던 대표적인 나라이고, 소위 오늘날 먹는 샤브샤브 역시 일본이 아닌 몽골의 전통적인 요리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