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저림 관련해 자문 구합니다 (피임약 복용 이력)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저는 26세 여성입니다.

약 1년간 지속되고 있는 다리 저림문제와 최근 발생한 팔 저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편은 물론이고 불안한 마음에 선생님들께 자문 구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4년 11월부터 6개월간 피임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였는데 4개월차쯤부터 양측 다리저림 증세가

발생했고 점차 심해져 6개월차에 복용을 완전 중단하였습니다.

중단 이후에도 [좌측 다리저림] 증세는 계속해서 남아있었고 마사지나 쿠션을 두고 자는 등의 조치에도

나아지는 것이 없어 7월 초쯤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보았습니다.

하지 불안증 판정을 받아 약물 복용을 하였으나 전혀 호전되는 바가 없어 혈관외과 진료를 고민중에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팔 저림 증세도 함께 나타나 신경과 진료를 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팔은 번갈아 가면서 한번씩 저린데 좌측이 좀 더 자주 저린 것 같습니다.

처음엔 팔만 저린 줄 알았는데 팔 뒷쪽과 좌측 등쪽까지 함께 저린 것 같습니다

다리쪽도 저림 증세를 제외하면 따로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던지 열감이 느껴진다던지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저림 증상이 매우 심합니다. 거북목에 라운드 숄더가 약간 있는데 신경쪽 문제가 더 클까요?

어느 과 진료를 우선적으로 보는게 맞는지와 예상 병명이 있으신 선생님들께서는 답변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을 종합하면 피임약 부작용만으로 1년 이상 지속되는 저림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피임약은 드물게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혈전에 의한 증상이라면 대개 한쪽 다리의 갑작스러운 붓기, 통증,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양측 다리 저림이 오래 지속되고 최근 팔과 등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난 양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현재로서는 신경계 원인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경추나 허리 디스크, 말초신경병증, 비타민 B12 결핍,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전해질 이상 등이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거북목이나 라운드숄더로 인한 경추 신경 압박도 팔과 등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은 주로 쉬거나 밤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특징이므로, 단순히 저림만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우선 진료는 신경과를 권합니다. 신경학적 진찰 후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혈액검사(철분, 비타민 B12, 엽산, 갑상선 기능, 혈당 등)를 시행하고, 증상에 따라 경추 또는 요추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혈관외과는 다리 붓기, 열감, 피부색 변화, 심한 통증 등 혈관 질환이 의심될 때 우선 방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급격히 떨어지고,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현재처럼 저림이 지속되고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신경과 진료를 서둘러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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