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 코끼리들 사이에서 상아가 없는 개체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매우 안타깝지만 주된 원인은 밀렵으로 인한 자연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의 상아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결국 밀렵으로 인해 상아가 큰 코끼리들이 우선적으로 사냥당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아가 작거나 없는 코끼리들이 살아남아 번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살아남은 개체들이 번식하면서 상아가 작거나 없는 형질이 유전적으로 전달되어 개체군 전체에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코끼리에게 상아는 단순히 아름다운 장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땅을 파거나 나무껍질을 벗겨 먹이를 찾는 데 사용되고, 물을 찾아 땅을 파고, 물을 마실 때도 사용됩니다. 또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다른 코끼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아가 없는 코끼리는 먹이 섭취, 물 섭취, 방어 등 생존에 필요한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개체군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