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감정이 복잡하거나, 또 표현할 방법을 찾으시는데 어려움을 겪으시는거 같아요. 그냥 간단하게 시원하게 털어놓으세요. 작고 굵직한 말도 좋습니다. 힘들다, 기쁘다, 어렵다...단순한 표현도 결국에는 내면을 들어다보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생각을 깊게 하기 보다는, 겉에 맴도는 감정을 하나 둘 말해보세요. 이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부담을 줄이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기요!
이것이 단순 회피인지 감정 인식의 어려움인지 구분해보면 이렇습니다. 회피라면 보통 속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화났어. 그런데 말하기 싫어.” 이런 식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표현은 “분명 감정은 있는데 꺼내려 하면 사라진다”에 가깝습니다. 이건 회피라기보다 감정을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아직 자동화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