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학세요, 질문자 님. 꿈을 위해 노력하시고 계시다니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일단 제가 만약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해보고 싶네요. 저는 그때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거든요.
당장에 한 번 공부한다고 이전부터 열심히 공부해오던 친구들을 넘을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해서 조금씩 성적을 높이는 데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상대평가 제도라 여러모로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타인의 점수나 등급이 아니라 내 것에만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게임 퀘스트처럼,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요.
무언가 하나를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은 당장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더라도 삶을 사는 데 있어 좋은 태도가 됩니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걸 다른 사람들도 알아볼 수가 있지요.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있으시다면 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봐도 좋겠습니다. 혹은, 만약 친구들과의 시간까지 공부하는 건 너무 힘들다 하면, 작은 추억을 많이 쌓아보세요. 일상에 즐거운 조각들이 있어야 힘도 나고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같이 산책도 해보고, 매점이 있다면 매점도 가고.......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같이 즐겁게 대화하고 노는 것만으로도 사실 나중에 학창시절을 기쁜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질문자 님이 필요해보이는 동아리로 들어가시든, 즐거울 만한 곳으로 들어가시든, 뭐든 해보십시오.
다만 무엇을 하든 지나치게 한 곳에만 집중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미조차도 머리를 쓰는 취미, 안 쓰는 취미, 몸 쓰는 취미로 나누어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에만 치중하면 힘들 때 잠시 시선을 돌릴 구석이 없어지고는 하지요.
질문자 님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면서 하루를 잘 분배해보세요. 학생이고 꿈이 있으니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공부만 하는 것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어떤 것을 하시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10대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