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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바로 머리 위로 푸드덕거리면서 날아갔는데 너무 가까이서 날개짓을 많이하며 여러마리들이 날아서 세균이나 더러운 것들이 머리위나 옷에 많이 떨어지지 않을지 문의드립니다

비둘기들이 바로 머리 위로 푸드덕거리면서 날아갔는데 너무 가까이서 날개짓을 많이하며 여러마리들이 날아서 세균이나 더러운 것들이 머리 위나 옷에 많이 떨어지지 않을지 문의드립니다

유해하지 않은지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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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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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훈 박사
    전상훈 박사
    을지대학교

    차분한생쥐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우려를 과거에 공중파 TV에서 다룬적도 있을정도로 사람들에게 비둘기가 내 주변을 날아들거나 날아갔을때의 부정적인 인식은 국내에 많이 퍼져있습니다. 저 역시도 비둘기들이 가까이서 날아갈 때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국내의 비둘기와 같은 도시 조류들은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고 그들의 배설물에는 대표적인 살모넬라와 같은 세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둘기가 날아가는 날개짓에서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외부물질이나 세균은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기 어렵습니다. 물론 면역이 심각하게 떨어진 환자들의 경우 취약할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 한가지 조심해야 될 부분이라면 비둘기의 배설물이 하늘에서 내 피부나 옷에 닿았다면 그 배설물에 대한 세척이나 제거는 확실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제 답변이 차분한생쥐 님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비둘기가 날갯짓을 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분비물들과 수 많은 세균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한테 유해하며 비둘기 근처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근래에는 도심에서 많은 비둘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비둘기는 스스로 목욕을 하며 몸을 단장하기 때문에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지저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둘기가 도시의 쓰레기통이나 기타 오염원에 노출되어 더러울 때도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둘기가 생각보다 깨끗하므로 근처에서 날아가도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잠재적인 가능성은 있고, 찝찝한 기분이 든다면 목욕과 옷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로 날아가면서 배설을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최근 너무 늘어난 개체수를 조절하기위해 여러가지 방안이 논의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 비둘기 분변에는 여러 가지 유해한 세균과 기생충 알갱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둘기 군집이 가까이에서 날개를 치며 날아가면 공기 중에 분변 입자가 퍼져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 머리카락, 옷에 묻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둘기 분변 노출 후에는 즉시 손을 깨끗이 씻고 옷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둘기 군집 활동이 심한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 비둘기가 머리 바로 위에서 지속적으로 날개짓을 하거나 배설물을 묻히지 않는 이상 우려할만한 위험은 없을 것입니다.

    비둘기의 깃털에는 일부 세균이나 진드기 등이 있을 순 있지만 단순히 날개짓만으로는 이것들이 공기 중에 넓게 퍼지기 어렵고, 깃털에 묻어있는 미생물들도 대부분 비둘기 자신의 상주균인데 인체에 치명적인 병원균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같은 경우에는 깃털에서 날리는 특정 물질로 알러지 반응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겠습니다.

  • 비둘기의 위해성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요, 비둘기가 날갯짓을 하면 비둘기 날개에 있던 비듬과 각질등이 많이 떨어지며 유해 세균 역시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어린이들이 비둘기와 접촉할 시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둘기에서 발견되는 세균이 공기를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며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건강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비둘기의 52.6%에서 폐렴을 유발하는 클라미디아 시타시균이 발견되었으며 69.1%에서는 식중독, 설사를 일으키는 캠필로박터 제주니균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