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산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에 바람도 쐴 겸 가까운 산에 다녀와 볼까 하는데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을 찾고 있습니다.

경치도 좋고 등산 난이도가 무난한 산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알고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역이 어딘지를 모르니 추천드리기가 상당히 애매한데

    제가 가본 산들 위주로 추천드리자면

    경주에 있는 남산이 초보자들에게 상당히 괜찮고 경치도 좋은 산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도 많이 가는 산이고

    그렇게 급경사도 거의 없고 고도도 딱 적당합니다

    경주에 놀러가시면서 남산 등산도 할겸

    한번에 여러가지를 즐길 실 수 있으니 경주 남산을 추천합니다

  • 주말에 바람 쐴 겸 가볍게 다녀오실 거라면 저는 서울 근교 기준으로 안산 자락길이나 인왕산부터 권해드려요. 안산 자락길은 거의 평지 데크길이라 운동화로도 한 바퀴 돌 수 있고, 인왕산은 40분쯤만 오르면 성곽 너머로 서울 시내가 통째로 내려다보여서 들인 힘 대비 경치가 가장 많이 남는 산입니다.

    조금 더 산다운 코스를 원하시면 청계산 옥녀봉(왕복 두 시간 남짓)이나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좋습니다. 아차산은 초반 계단만 지나면 완만해지고, 걷는 내내 한강이 보이는 자리가 계속 나와요. 남한산성 성곽길도 중간에 쉬어갈 곳과 식당가가 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과 동행하기 편합니다.

    수도권이 아니시라면 고르는 기준만 말씀드릴게요. 왕복 3~4km에 고도차 300m 안팎, 정상까지 왕복 두 시간 이내, 갈림길이 적고 표지판이 잘 정비된 산이면 대부분 무난합니다. 산 이름을 검색했을 때 둘레길이나 자락길이 같이 나오는 곳은 십중팔구 편한 코스가 따로 있는 산이에요.

    첫 산행에서 제일 고생하는 건 체력보다 신발이더라고요. 밑창 얇은 운동화로 내려오다가 무릎이랑 발바닥이 먼저 지쳐버립니다. 접지력 있는 트레킹화나 바닥이 두툼한 운동화, 물 500ml, 얇은 겉옷 하나면 가벼운 산행엔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즘 같은 날씨엔 한낮 열기를 피할 수 있고 하산 시간에 쫓기지 않아 훨씬 여유롭게 걷게 됩니다. 첫 산은 조금 싱겁다 싶을 만큼 낮은 곳에서 시작하는 게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지는 비결이에요.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