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나 천연가스 수입시 어떤 기준가격과 어떤 가격방식으로 수입해오나요?
원유나 천연가스를 한국에서 수입할때 기준가격방식도 다를것이며 입찰 방식도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느국가에서 주로 어떤 입찰방식과 기준가격으로 수입해오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원유 수입가격
원유 수입가격은 크게 두바이유, 브렌트유, WTI의 3가지 벤치마크에 따라 결정됩니다. 두바이유는 중동산 원유의 대표적인 가격 지표로, 브렌트유는 북해산 원유의 대표적인 가격 지표입니다. WTI는 미국산 원유의 대표적인 가격 지표입니다.
한국의 원유 수입가격은 일반적으로 두바이유에 대한 OSP(Official Selling Price)를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OSP는 산유국 정부가 두바이유 등 벤치마크 원유 가격에 적용하는 할증 가격으로, 1개월 단위로 적용됩니다. OSP는 수요와 공급, 국제 정세, 환율 등을 고려하여 산유국 정부가 결정합니다.
천연가스 수입가격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크게 허브 가격과 계약 가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허브 가격은 천연가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천연가스의 실질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가격 지표입니다. 허브 가격은 일반적으로 유럽의 TTF(Title Transfer Facility)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1. 천연가스
LNG도입가 = 유가연동지수*원유가격*환율+기타 상수(수송비, 보험료 등)
LNG 가격은 크게 유가의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유가연동 방식과 천연가스 가격(NG)에 연동되는 Hub Price(NBP, HH 등) 연동방식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섞어놓은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천연가스 시장은 크게 북미, 영국, 유럽대륙, 아시아로 구분될 수 있는데요, 인접 가스전과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잘 발달된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PNG 기반의 천연가스 조달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생산량이 적고 파이프라인 인프라가 잘 발달되지 않아 주로 LNG 형태로 가스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시장은 유가연동 결정방식의 LNG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LNG생산국들이 안정적 가격체계 유지 등을 이유로 원유가격에 LNG가격을 연동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고,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선발 LNG도입국인 일본의 원유수입가격인 JCC(Japan Crude Cocktail)를 기준으로 LNG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관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LNG 가격지수인 JCC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평균가격(통계수치)으로, 해당월 JCC는 실적 정산을 거쳐 약 2~3개월 후에 발표하게 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수입하는 LNG 대금 지불시 해당월의 JCC가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2-3개월 전 JCC를 적용하여 대금을 지불하고, 해당 월 JCC가 발표되는 3개월 뒤에 정산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사유로 국제유가변동이 바로 가스요금에 반영되지는 않고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LNG도입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면, 영국 및 북미 지역은 자체적인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NBP(National Balancing Point)와 헨리허브(Henry Hub Price)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 내 셰일가스 개발 증가로 LNG수출을 개방함에 따라 북미 지역 가스 가격지표인 헨리허브 가격체계 등이 새로운 가격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에도 지난 2012년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와 LNG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헨리허브 연동 가격방식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원유가격 변동에 따라 LNG 가격이 달라지는 유가연동제가 대부분이지만, 이는 앞으로의 가스시장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원유
국제원유시장은 거래소의 유무에 따라 선물시장(Futures Market)과 실물시장으로 구분되고, 실물시장은 다시 현물시장(Spot Market)과 기간계약시장(Term Market)으로 구분될 수 있다.
WTI와 Brent는 각각 세계 양대 원자재 선물시장인 북미지역 뉴욕의 NYMEX와 유럽지역 런던의 ICE시장에서 기준 원유로 거래되고 있다. 중동산 Dubai원유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준원유이다. 현물시장은 특정된 거래소 없이 석유 물동량이 많이 거래되는 일정지역에서 거래 당사자인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전화, 인터넷메신저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경우, 가격평가기관인 Platt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e-window플랫폼(Platform)을 이용하여 거래 당사자간에 매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은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으로 원유 현물거래(매도 또는 매수)의 경우, 매매계약체결 이후 실물 인수도 시점까지 기간 동안 가격변동의 위험을 회피(hedge)할 목적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선물시장에서 각각 실물거래와 반대매매를 하는 거래시스템이다. 선물시장에는 현물거래자와 함께 일정의 조건을 충족하는 투기적 거래자들의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투기거래자들이 가격변동 햇지 기능을 수행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금융시장이 크게 발달되면서 장외 원자재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OTC(Over The Counter)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었다. 당시 유가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투기자금이 대거 몰려들어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는 초고유가 발생의 한 원인으로도 지목된 바 있다. 장외시장인 OTC 시장은 거래소 없이 원유 등 원자재 장외파생상품들이 거래되는데 거래 시 상대방끼리의 협의를 통해 계약조항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제기된 바 있다. 2010년 이후에는 국제적으로 거래보고 제도화, 청산소 이용 및 금융감독기관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였다. 선물시장이 없는 싱가폴 현물시장에서는 원유현물거래자가 금융회사를 통해 OTC 시장에서 원유 파생상품을 거래함으로써 선물시장 기능과 같은 햇징을 할 수 있다.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LNG의 경우 유가와 환율 등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아래의 KOGAS 자료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kogasblog/221040098930
또한 우리나라 한국석유공사에서는 국제원유 가격결정방식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석유시장의 경우 과거 70년대만 해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과 같은 독점력 있는 공급주체의 의사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판매자위주의 시장구조가 지배적이었으나, 80년대 이후 구매자위주의 시장구조로 변화되면서 다른 재화와 같이 석유시장도 시장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90년대 들어서는 석유선물시장의 발달로 인해 금융상품적 성격도 강하며 매일매일의 유가의 변동성 또한 큰 편입니다.
통상 석유시장은 아시아시장, 유럽시장, 미주시장 등 세 개의 권역으로 대별되는데, 이는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적 개념은 아니며, 이 세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석유시장 참여자들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상황 자체를 의미합니다.
석유의 거래형태를 보면 실제 석유의 인수도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현물(SPOT)거래와 미래의 유가변동에 따른 위험의 회피 혹은 차익 추구 등을 위한 선물(FUTURES)거래 등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이에 따라 석유가격 또한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두유가가 전혀 다른 별개의 체제를 가진것은 아니며, 다만 미국의 NYMEX나 영국의 ICE같은 공식적인 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표준화된 형태(유종,인도월등)로 거래되는지(선물가격) 혹은 거래상대방의 계약조건에 의해 가격이 결정(현물가격) 되는지 여부에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물론 현물시장 거래자들이 선물시장의 거래동향을 참고하여 계약가격 등을 정함으로써 현물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선물가격의 가격 선도 기능 등) 등 양 시장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어 양 가격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그럼, 우리가 보통 접하게 되는 현물가격이 어떻게 결정될까요ㆍ 하루에도 세계 각지에서는 수없이 많은 형태의 석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실 수없이 많은 가격들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에는 수백 종의 유종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루에 이루어지는 많은 유종의 거래들에 관해 Platt´s 나 Argus 등 가격추정기관들이 그날에 이루어진 가장 적정한 거래가격대를 추정(assesment), 그 기관 나름의 매일매일의 유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시장에서는 각 권역을 대표하는 기준유종이 있어, 수많은 유종의 거래가격 결정에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아시아시장의 경우 Dubai, 유럽시장의 경우 Brent, 미주시장의 경우 WTI 등 유종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가감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격결정방식으로 기간거래가격 결정방식이 있습니다.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 등 주요 소비자시장을 대표하는 기준유종을 정해 놓고, 이들 기준유종의 현물가격에 연동하여 원유 판매가격을 조절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시아시장에 판매하는 유종의 경우는 Dubai와 Oman 원유의 한달평균 Platt`s 중간가격 평균(이를 가격 fomula라고 함)에다가 몇 센트의 프리미엄(조정계수)을 가감, 조정하는 방식으로 매월의 판매가격을 책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원유가격은 소비지(미국,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원유가격 = BODY + PREM
BODY : 지역별 Benchmark(WTI : 미국, Brent : 유럽, Dub : 아시아)
PERM :거래시점 시장상황에 따라 프리미엄, 다만 Term 대부분인 중동산 원유인 한달에 한번 OSP(공식판매가격)를 발표한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원유나 천연가스의 경우에는 그 당시의 국제시세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세의 경우 계약당시, 인도일시, 특정일시, 고정가 등으로 가능하며 각 계약마다 성격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원자재는 중동, 미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원유나 가스의 수입 가격은 일반적으로 국제시장에서의 시세를 참고하여 협상되거나 계약에 따라 결정됩니다.
경매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거래는 양자 간의 협상이나 장기계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는 공급과 수요의 변화, 지정된 운송 경로, 품질 등이 포함되어 미국이나 중동 등 산유국에서 주로 수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