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갑자기 생긴 “포진처럼 보이는 병변”은 가장 흔히 단순포진(herpes simplex virus, HSV-1)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질을 뜯은 후 국소 피부장벽이 깨지면서 활성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초기 병태는 따끔거림 → 작은 수포 → 터지면서 딱지 형성 순서로 진행됩니다. 현재 “큰 포진처럼 보인다”면 이미 수포 단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가 핵심입니다. 국소 도포제로는 아시클로버 성분 연고가 표준이며,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4회에서 5회 정도 병변 부위에 얇게 도포합니다. 다만 이미 수포가 크게 형성된 이후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범위가 넓으면 경구 항바이러스제(예: 발라시클로버)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 병용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병변을 손으로 만지거나 터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2차 감염 및 주변 확산 위험이 있습니다. 립제품이나 화장품은 일시적으로 사용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 7일에서 10일 사이 자연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악화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