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주변이 한 달 정도 계속해서 아파요. 어떤 연고를 바르는게 좋을까요
그냥 입술라인이랑 주변 피부가 한 달 정도 계속 아픕니다.
수포는 없고, 진물도 없고 피도 없습니다...각질은 약간 생기고 마는데.....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따가움이 팍 폭발할 때가 있요.
재생크림이랑 바세린을 꾸준히 발라주는데 도저히 낫지가 않네요ㅠㅠ
혹시 어떤 약을 발라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구순염 같은데요. 원인이 다양한 질환이라서 단순 건조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면 보습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지요. 피부과에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입술 주변이 한 달 이상 아프고 건조·각질이 있으며 따가움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단순 건조 이상으로 피부염, 과민반응, 접촉성 피부염, 혹은 미세한 진균/세균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재생크림, 바세린만으로 호전이 없다면 연고 선택을 조금 바꿔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자가치료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약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예: hydrocortisone 1% 연고)를 얇게 하루 1회, 5–7일 정도만 국소적으로 바르는 것입니다. 이 연고는 가려움/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넓은 부위 사용은 피하고 입 안쪽 점막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다음 단계로 고려할 수 있는 약/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hydrocortisone 1%): 염증·따가움 완화 목적. 단기간 사용.
2. 항진균·항생제 성분 연고: 만약 진균 감염(약한 가려움/습윤)이 의심되면 항진균제를 국소로, 세균 감염 소견이 있으면 항생제 연고 처방이 필요합니다.
3. 보습제: 유향·세라마이드 성분 같은 피부장벽 강화제. 자극 적은 제품으로 교체.
4. 자극원 제거: 치약, 립제품, 음식(매운/산성) 등이 악화 요인인지 확인.
지금 상태에서 처방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hydrocortisone 1% 연고 한시적 사용과 순한 보습 강화입니다. 그러나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악화·재발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피부염 유형, 감염 여부 등)을 받고 적절한 처방(항진균제, 항생제, 처방 스테로이드 등)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 목록(치약/립밤 등)과 증상이 더 심해지는 시점이나 유발 요인이 있는지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