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물이찼다고 하는데 친정노모 99세입니다
저희엄마는99세라도 기억력.계산.시력.말씀등 너무나 좋으시고 식사도 잘하시는데 최근몸이부어 병원진료 받았는데 폐에 물이찼고 피부에도 그런상황이라면서 집에서 편하게 모시는게 좋을것같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건강회복위한방법이 없는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폐에 물이 찼다는건 '증상'이기 때문에 그 원인이 뭐냐에 따라 (어떤 질환으로 인해 생긴 폐부종인지) 치료 가능 여부가 달라지죠. 그 원인이 뭐던 의료진이 "집에서 편하게 모시는 것이 좋겠다"고 한 말씀은 치료적인 개입이 가능하더라도 연세나 전신상태를 고려했을 때 환자 본인의 삶의 질과 안전을 우선한 판단으로 보입니다‘폐에 물이 찼다’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폐부종 혹은 흉막삼출을 의미합니다. 고령자에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심장기능 저하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 또는 감염, 신장기능 저하, 심지어 암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피부 부종도 동반된다면 심장이나 신장의 부담이 누적된 상황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만일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이 '치료'라면 우선 원인을 파악하고 이것과 관련하여 담당 의료진과 상의를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만일 그 원인을 알게 된 뒤에도 현재 상태에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 어머님의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편안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염분을 제한한 식이, 수분 섭취 조절, 필요시 이뇨제 처방으로 폐와 몸의 부종을 줄이는 방법이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어머님의 증상이 얼마나 불편하신지, 숨이 차는 정도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지, 원인은 뭥ㅅ이며 병원 치료를 받았을 때 이득이 기대되는지를 의료진과 면밀히 상담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가정방문 진료나 완화의료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병원에 자주 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절한 약물 조절과 증상 관리가 가능할 수 있어요.
결론은 지금 현재 어머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환자 본인은 물론 의료진과도 다시 상의 해 보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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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시는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상태가 어떠하신 것인지 파악을 하고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폐에 물이 찬 정도의 소견이라면 그냥 물을 빼주는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폐렴이 생겼고 그로 인한 흉수 소견이라면 폐렴을 치료해주면 되지만, 심부전이나 간 질환, 악성 종양 등에 의한 흉수라면 근본적으로 치료가 어렵습니다. 어떠한 상태인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으나 현재 병원에서 집에 편하게 모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라면 상태가 아주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99세인 질문자분의 어머님께서 최근 몸이 부어 병원을 방문하셨고, 폐에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으셨군요. 어머님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나이를 고려한 의사의 권유로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들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어머님의 건강 회복을 위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폐에 물이 찬 상태, 즉 폐부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신장 또는 간 기능의 이상이나 감염 등의 요인이 있을 수 있죠. 우선 어머님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심장 기능의 문제라면, 그에 맞는 치료나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간의 이상이라면, 그에 맞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집에서 어머님을 돌보실 때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식사와 수분 섭취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부종의 변화,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꾸준히 관찰해야 합니다. 변화가 있을 경우 병원에 즉시 연락하여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