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英 감세 철회·美은행 호실적에 급등 '테슬라 상승'…유가 보함·비트코인 상승했는데, 감세와 실적이 주는 영향이 무엇인지? 장기적으로
오늘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고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4.41포인트(3.43%) 급등한 1만67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그원인은 뉴욕증시, 英 감세 철회·美은행 호실적에 급등 '테슬라 상승'…유가 보함·비트코인 상승했는데, 감세와 실적이 주는 영향이 무엇인지? 장기적으로 추세전환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의 감세정책이 시행됬다면 이는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정책으로 보이는 등 전세계의 기조와 반대로
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 어렵고
파운드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실적을 잘 낸다면 금리가 올라갔어도 경기침체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추세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감세는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와 같은 의미 입니다.
세금은 일종의 비용으로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좋아지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추세를 전환시킬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물가나 전쟁 이슈가 잡혀야 추세 전환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대형 은행주와 영국 감세안 철회로 큰 폭의 기술적 반등을 했습니다.
우선 영국의 감세안과 실적은 거의 무관합니다. 개별 재료로 보셔야 합니다. 영국 감세안은 유럽 경제의 뇌관이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이 물가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 재정에 들어갔는데 감세정책은 반대로 확대 재정정책입니다. 이로 인해 시중에 파운드화 공급이 늘어날 것이고 영국 경제가 내부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반증이 아닌가 하여 환율이 폭등했고 덩달아 유로존 경제 위기도 부각되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배후 경제가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다소 고통스럽지만 긴축 기조에 동참할 것을 영국 정부에 강하게 전달하여 관철 시킨 듯합니다. 주가는 익히 아시는 바대로 예측 가능성을 매우 선호합니다. 영국의 긴축 철회, 확대 재정 채택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기술적 반등의 재료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은행주 실적은 경기 상황에 대한 동행 또는 일부 선행지수 역할을 합니다.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투자 이익이 증가했다는 의미라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본 듯합니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서 대세 상승은 논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