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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테해오라기05
푸른눈테해오라기05

왜 해파리는 뇌가 없는데도 자극에 반응할 수 있나요??

해파리는 뇌가 없는 동물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생물도 외부 자극에 반응하거나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게 신기합니다.

뇌 없이도 방향을 바꾸거나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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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질문주신 것처럼 해파리는 척추동물처럼 중앙집중적인 ‘뇌(brain)’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신경망(nerve net)’이라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신경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파리의 몸 전체에 퍼져 있는 산발적인 신경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그물망처럼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신경망은 센서 역할을 하여 빛, 온도, 화학 물질, 접촉 등의 자극을 감지하며, 감지된 자극은 근육세포에 직접 전달되어 수축 운동이 일어나고, 이것이 해파리의 유영이나 반사적 회피 행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해파리는 뇌는 없지만 신경은 있기 때문에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해파리는 뇌 대신 신경망이 몸 전체에 퍼져 있답니다.

    간단한 자극엔 그 신경망이 반사적으로 반응해 움직인답니다.

  • 해파리가 뇌 없이도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신경망 덕분입니다.

    해파리의 신경망은 사람의 뇌처럼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몸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 있습니다. 이 신경망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작동하여 해파리가 뇌 없이도 생존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신경망은 빛이나 접촉, 화학 물질 변화와 같은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이 정보를 몸 전체로 빠르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해파리가 먹이를 감지하면 신경망을 통해 촉수로 먹이를 잡는 움직임을 유도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수축 운동을 통해 회피하는 것이죠.

    또 해파리의 움직임, 특히 종 모양 몸체를 수축하여 물을 뿜어내는 방식의 맥동은 신경망에 의해 조절됩니다. 신경망은 근육 세포에 신호를 보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하여 해파리가 물속에서 이동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뇌가 없기 때문에 해파리의 신경망은 정보 처리를 특정 부위에 의존하지 않고, 신경망 전체에서 분산적으로 처리하는데, 이는 특정 신경 세포가 손상되어도 전체적인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존에 유리하죠.

    결론적으로, 해파리는 뇌가 없어도 분산된 신경망과 다양한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자극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해파리는 뇌가 없지만 몸 전체에 퍼진 신경망 덕분에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근육을 수축해 스스로 움직이며, 이러한 신경망이 단순한 감각과 운동 조절을 가능하게 해 방향을 바꾸거나 자극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파리는 뇌가 없지만 몸 전체에 균일하게 분포된 신경망인 산만신경계를 통해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움직입니다. 이 신경망은 신경세포들이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어 특정 부위의 신경세포가 밀집된 신경집망과 함께 기본적인 생존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해파리는 이러한 단순한 신경 구조로도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