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융이 말하는 죽음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말과 이순신장군님의 죽고자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라는 말은 생명을 경시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융이 말하는 죽음은 생명이라면 모두 정해진 죽음을 맞이 하기때문에 죽음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는 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 사실을 직면하며 각자가 원하는 어떤 죽음을 목표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말씀하신 것은 여러 의미로 해석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순신장군님이 저 말을 했을 당시 전황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전투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장군님 측이 도망치거나 배신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결국 전투에서 패배할 뿐 아니라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싸워 이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투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임전무퇴의 정신 즉 물러남이 없이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뒤에 있는 가족들과 나라를 지킬 수 있으니 죽더라도 이긴다는 각오로 싸우라는 의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전투에서 죽었다 하여도 일본군을 물리치거나 후퇴시키는데 성공했거나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가 그 죽음 역시 융이 말한 죽음을 목표로 정해 싸워 나가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합니다.
절대 폭력적인 방식이 아니며 생명을 경시하는 발언도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님이나 융이나 모두 생명과 죽음이 모두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은
죽음은 정해진 불변의 법칙이기에 그 당연한 죽음을 받아들이고 당연하지 않은 나만의 삶을 살아가시면 좋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