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빠른정보
스팀머신은 왜 한국에서 살수가 없는건가요?
스팀머신은 왜 한국에서 살수가 없는건가요? 일반 컴퓨터와 스팀머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사양이 어찌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스팀게임에 최적화 되어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질문하신 세 가지를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팀머신은 2026년 6월 29일에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고, 하루 뒤에 일본과 대만, 홍콩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은 그 명단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못 사는 이유는 밸브가 한국을 배송 대상 지역에서 아예 빼놓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통을 맡기로 했던 업체를 통한 계획도 결국 무산되면서, 지금은 정식 경로로 구매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밸브가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게임기 형태의 기기를 국내에 정식 유통하려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분류 절차를 거쳐야 하고, 여기에 전파 인증과 사후 서비스망 구축까지 더해집니다. 시장 규모에 비해 절차 부담이 큰 편이라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 일반 컴퓨터와의 차이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팀머신은 그냥 작은 PC가 맞습니다. 밸브 스스로도 이건 여전히 PC라고 못 박아 두었습니다. 윈도우를 포함해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고, SSD와 램도 직접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뭐가 다르냐면 기본으로 깔린 운영체제가 윈도우가 아니라 리눅스 기반의 SteamOS라는 점입니다. 전원을 켜면 바탕화면 대신 게임 목록이 바로 뜨고, 컨트롤러만으로 모든 조작이 됩니다.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할 일도 없습니다. 콘솔처럼 쓰도록 다듬어 놓은 PC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세 번째 사양을 말씀드리면 CPU는 AMD Zen 4 기반 6코어 12스레드에 최대 4.8GHz이고, 그래픽은 RDNA 3 기반에 연산 유닛 28개입니다. 램은 DDR5 16GB, 그래픽 메모리는 GDDR6 8GB입니다. 저장 공간은 512GB와 2TB 두 가지이고 microSD 슬롯도 있습니다.
체감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 5보다 조금 아래 정도로 평가됩니다. 1080p나 1440p 해상도에서 옵션을 적당히 맞춰 즐기기에 적합한 수준이고, 4K에서 최고 옵션을 노리는 기기는 아닙니다.
한 가지 미리 아셔야 할 약점은 그래픽 메모리 8GB입니다. 요즘 나오는 대작 게임들은 텍스처를 높게 두면 이 용량을 넘기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앞으로 몇 년 뒤를 생각하면 이 부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스팀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프로톤이라는 호환 계층 덕분에 윈도우용으로 만들어진 스팀 게임 대부분이 그대로 돌아갑니다.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나 발로란트처럼 커널 단계에서 작동하는 안티치트를 쓰는 온라인 게임은 실행되지 않으니, 즐기시는 게임이 여기 해당하는지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512GB가 1,049달러, 2TB가 1,349달러이고 컨트롤러를 묶으면 각각 조금 더 올라갑니다. 우리 돈으로 대략 15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셈인데, 여기에 직구 배송비와 관세, 그리고 고장 났을 때 국내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점까지 계산하시면 같은 예산으로 국내에서 미니 PC를 맞추는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한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려면 전파인증 등 관련 인증을 받고 KC 마크를 달아야 합니다
이게 공짜가 아니고 비용이 꽤 들어가는 일인데
판매량이 낮을것 같으면 굳이 하려는 회사가 없겠죠
한국에서 스팀덱 판매하는 회사가 스팀머신도 대만과 일본에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안 파는 이유는 검사비도 못 건질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한국의 콘솔 보급률 pc 평균 사양 같은걸 보면 그렇게 생각할 법 하죠
스팀머신은 일반 PC와 달리 거실에서 콘솔처럼 쓰도록 만든 게이밍 PC입니다. SteamOS가 탑재돼 스팀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고, 최신형은 AMD 데스크톱급 CPU, GPU와 512GB/2TB 저장장치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구매가 어려운 것은 국내 정식 판매 및 유통이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