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뭐라해야할까요.....ㅠ
남친이 제 이상형이랑 완전 정반대거든요 남친도 이걸 알아요 제가 애 같은 거 싫어하는데 제 남친은 완전 애같고.. 그래서 그냥 애같이 행동할때 싫긴해도 남친이 노력해서 그나마 좀 줄인거라 싫은거 티 안내고 어루달래고 있는데 제가 싸우는거나 투닥거리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제 의견은 있어도 말 안하고 상대한테 대부분은 맞추는 편이에요 그래서 오늘 전화하는데 목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보이스톡에 그 톰 필터를 끼고 대화를 했는데 남
친이 필터 빼달라면서 찡찡대다가 제가 나중에 괜찮아지면 빼준다했더니 결국 삐지고 짜증내듯이 말하다가 혼자 괜찮아져서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똑같이 그러면 싸울거같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남친한테 그래 맘대로 하고 싶은거 해 하면서 있었는데 화 났냐고 여러번 물어보길래 화났다하면 너무 물고 늘어질거같아서 안 났다하고 있었는데 자러 가겠다고 자라길래 잘 기분 아니라 안 잔다했다가 남친은 자라하고 저는 안 잘거다 싫다 하면서 40분을 실랑이 벌였어요 결국엔
40분째 자, 싫어 이것만 하다 이유를 알려달라길래 잘 기분이 아니다 했는데 왜 아니냐하다가 남친이 자기는 이제 모르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전화 끊고 갔는데 오늘 생리 터졌는데 남친이 너무 애처럼 굴어서 생리때문에 안그래도 기분이 별로 안 좋은데 더 안 좋아서 잠 자기가 싫어서 그런건데 남친 때문이라고 말 하기엔 솔직하게 말해서 남친이랑 꼬리물고 늘어지기 싫고 솔직히 그런 제 속마음 말하는거에 익숙하지도 않아서 그런쪽으로는 솔직하게 제 마음을 말하기 싫어요 그러면 생리중인거밖에 말할게없는데눈치도 꽝이라 예전에 그날이라 다음주 몇요일까지 예민할거같으니까 알아두라고 했는데 전혀 눈치 못채고 더 애처럼 굴더라구요..
정말 직설적으로 말해야만 알아들을까요..?ㅠㅜ 굳이 제 생리사실까지 직설적으로 말을 해줘야하나 싶은데.. 그냥 어느정도 하면 눈치껏 알아채고 조심해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뭐라 말해야할까요.. 남친이 자라고 할때 언성도 높아지고 점점 화내듯이 말해서 좀 더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연인사이면 서로 솔직하게 말하면서 맞춰가야한다는거 잘 아는데 그래도 아직은 이러이러한 부분이 싫다 하면서 말하기 좀 그래서요.. 설령 말하더라도 남친이 듣고 너는 이렇지 않냐하거나 하면서 말투가 이쁘게 안 나오거나 언성 올려서 싸울거같기도하고 그래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건 아직 안될거같아요..ㅠ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하는 것은
예의.배려.존중.마음이해.감정공감 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야기를 쭉 읽어보면
배려는 본인이 하는 것 같고 남자친구는 전혀 본인의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맞추는 것은 함께 공동으로 맞춰가야지. 한사람의 배려와 존중은 희생 입니다.
굳이 본인을 희생 하면서 까지 그 상대의 비위를 다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이 배려.존중.마음이해.감정공감을 해야 서로의 사이가 더
원만하게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남친분이 어린애 같은 성향이 있으시다면 달래는게 맞긴하나 질문자님 성격이 그건 안맞을거같은 느낌이고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주시는게 좋아보이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