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수술시 부대동맥 림프 절제술 유무 질문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우측난소암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당시 보험관련으로 떼어놔둔 수술과 조직검사 관련 기록지를 오늘 자세히 살펴보니,
난소암 수술시에 기본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대동맥주변 림프절제술"을 시행하지 않은것 같네요.(수술명에도 빠져있고 조직검사 의뢰도 하지 않은것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이 시술은 안해도 괜찮은 건지요? 물론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조직검사 결과지를 보면 림프절 조직검사는 최종적으로 암이 있는 우측 골반의 림프절 1개만 시행되었고(좌측 골반 림프절 절제도 전혀 없고) 우측 골반 림프절은 암세포 음성인 것으로 나와있어요(-> 0/1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적게 떼어낸게 아닌가 걱정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그외 다른 점은 아직은 큰 문제 없는 상태에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머니께서 난소암 수술을 하셔서 걱정이 크시지요.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리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림프절을 제거한 이유는 아마 감시 림프절을 찾아서 절제하고, 전이 여부를 동결 검사로 병리과 의뢰한 뒤 음성 결과임을 수술방에서 확인했기에 더 이상의 림프절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림프절 절제를 막을 수 있고 림프절 절제로 추후 발생할 합병증들을 예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의 위와 같은 추정이 틀렸을 경우에는, 애초에 림프절 절제를 요하는 수준의 병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조직검사결과지만을 보고 수술방법과 향후계획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해주신 의사분과 면밀한 상담을 해보시고 궁금한점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해당병원에서 정확히 어떤 과정을 통해 수술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수술장에서 간이로 암세포등의 전이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냉동절편조직검사가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30분내에 결과가 나와 전이 여부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부대동맥 림프절 결절 결제의 경우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더 박리를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