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완벽한말똥구리64
완벽한말똥구리64

동물들도 문화가 있나요? 습성이 아닌 같은 종이라도 집단마다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하나요?

사자나 코끼리 같은 동물들은 같은 종이지만 서로 다른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집단에서 약간 다른 행동양식을 보인다고 하던데 이런것도 문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툭히나 코끼리는 수명이 길어 특정한 지식도 전해준다고 하던데요.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동물들 사이에도 어찌보면 문화처럼 보이는 행동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같은 종이라도 집단마다 다른 습성이나 행동 패턴을 가지며, 코끼리처럼 경험이나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동물 문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사자나 코끼리와 같은 동물들이 서로 다른 집단에서 보이는 행동양식의 차이는 '동물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물 문화는 특정 집단 내에서 전해지는 행동, 기술,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포함합니다.

     각 집단의 환경이나 사회적 구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행동들은 문화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코끼리 그룹은 특정한 먹이를 찾는 방법을 다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코끼리의 경우, 어른들이 어린 코끼리에게 생존 기술이나 특정 지역의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식이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집니다

  • 네, 동물들도 어느정도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만이 문화를 가진 유일한 생명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동물들이 집단별로 고유한 행동 양식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를 후대에 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만 이를 문화인지 습성인지를 구분해야만 합니다.

    습성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모든 개체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새들이 둥지를 짓는 행위나 고양이가 털을 핥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는 사회적 학습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전달되는 행동 양식입니다. 같은 종이라도 서식지나 집단에 따라 다른 도구 사용법, 의사소통 방식, 사회적 규칙 등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예를 들어 침팬지들은 서로 다른 집단에서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벌집을 따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하거나, 돌을 깨서 견과류를 까먹는 등의 행동이 서로 다른 집단에서는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이뤄지기도 합니다.

    또 고래들은 복잡한 소리 체계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집단별로 고유한 소리를 가지기도 하며, 새들은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배우고, 지역별로 독특한 방언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동물들은 단순한 습성이 아니라 어느정도 다영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크게 힘을 얻고 있죠.

  • 네, 동물들도 문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종이라도 집단마다 서로 다른 행동이나 전통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학습된 행동이 세대를 통해 전달되는 '문화'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먹이 찾기, 물 사용, 도구 사용 등 다양한 기술을 어른 코끼리가 어린 개체들에게 가르쳐 주며, 각 집단마다 이런 행동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자들도 사냥 방식이나 생활 습관이 집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런 행동 차이는 본능이 아니라 집단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전해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동물들도 당연히 사람처럼 동종이라 해도 성향 및 문화가 다 다릅니다. 다만, 사람만큼 다양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