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엄지발톱에 가로 방향의 얕은 줄과 약간의 세로 갈라짐이 함께 보입니다. 두꺼워지거나 심하게 부스러지는 모습, 검게 변하는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심한 조갑진균증보다는 반복 압박이나 외상성 변화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특히 어릴 때 태권도를 오래 했고 발톱을 아주 짧게 자르는 습관이 있었다면 발톱 뿌리(조갑기질)에 반복 미세손상이 누적되면서 이런 가로 홈이나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꽉 끼는 신발, 오래 걷기,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는 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가로줄 자체는 일시적인 성장 변화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이 크게 피곤했거나, 고열·심한 스트레스·체중변화·영양상태 변화 이후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보우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사진에서는 깊게 패인 심한 형태는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크게 위험해 보이는 소견은 적어 보이며 우선은 다음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기, 앞코 좁은 신발 피하기, 보습 유지, 반복 충격 줄이기 정도입니다.
다만 아래 변화가 있으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는 경우, 누렇게 들뜨는 경우, 잘 부서지는 경우, 통증·염증이 생기는 경우, 검은 줄이 새로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무좀이나 다른 조갑질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