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마시다 요새는 얼마나 잘 만들어진 요새인가요?

Question

서양의 요새 중에서 콘스탄티노플, 크락 데 슈발리에와 더불어 마시다 요새도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마시다 요새는 주요 전투 기록이 또 잘 없더라구요. 마시다 요새는 오래되었다는 것 외에 어떤 점에서 지금까지 유명한 유적지인가요?

Answer 1

이스라엘의 마시다 요새는 유대 사막의 험준한 바위 절벽에 만들어진 고대 요새입니다. 콘스탄티노플, 크락 데 슈발리에와 함께 저명한 요새 가운데 하이기도 합니다.

마시다는 해로데 대왕이 기원전 37년~31년 사이에 건설한 왕궁이자 피난 요새로 해발 400미터 높이의 절벽 위에 위치하고, 정상 높이는 600미터, 폭은 250미터이고 둘레는 1300미터입니다. 정상에는 두개의 궁전, 행정청, 목욕탕, 곡물창고 등이 있습니다. 두터운 성벽과 망루 등 당시 기술이 복합된 건축물이며, 절벽 자체가 자연 요새로서 천혜의 지형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시다는 서기 70년대 로마 제국에 저항하던 유대인들이 마지막까지 버틴 곳이기도 할 정도로 난공불락의 상징이며, 유대인 민족 저항의 상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