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제안한 중국 철강 공동 대응은 단순 무역 규제라기보다 산업 공급망 재편 전략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미국과 공조하면 불공정 수출에 대한 방어 논리를 확보할 수 있고 동시에 자국 철강의 품질 경쟁력을 부각시킬 기회도 생깁니다. 다만 중국이 우리 철강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철강 수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향 중간재 수요에 걸려 있어서 완전한 대중 공조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미국의 틀에는 참여하되 직접적인 제재보다는 정보 공유나 기술 표준 협력 수준에서 선을 긋는 형태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