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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재규어107
내추럴한재규어107

모든게 내 탓 같고 답답하고 멍 하다

나이
19
성별
여성

그냥 가족이 말하면 질리고 멍 하고 뛰어 내리고 싶다

그러다 갑자기 화가 난다

요새 들어 뜬금 없이 머리를 거치지 않고 화가 확 날 때가 있는데 왜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제 외식을 햤는데 고깃집을 갔고

내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가족 다 같이 갔는데

(엄마랑 아빠랑은 이혼을 했고 엄마는 남자친구가 있다)

막 고기를 먹더니 본인 남자친구에게 자기는 여기 음식 보다 저기가 더 맞겠다 이러더니 여긴 이걸 주네 안 주네 맛이 자기랑 안 맞다고 얘기를 했다

굳이 사주는 사람 옆에서 말해야하나 싶었다

그러다 멍 해졌다

그리고 차를 타고 집으러 가는 길에 엄마와 할머니의 대화에 또 다시 멍해졌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 짜증나고 머리가 시끄러웠다

나아가 내가 죽게 되면 다 사라질 관계로 밖에 보이지 않고 다 질린다

자고 일어나서도 화가 난 상태 였고

왜 이러는 건지

그냥 단순히 이러고 지나갈 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

지속적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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