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시대 건원중보나 삼한통보가 실물 화폐에 밀려 유통에 실패한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려 성종 시기 주조된 건원중보나 숙종 시기의 삼한통보, 해동통보 등은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통용을 장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일상적인 거래 수단으로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중들은 쌀이나 삼베 같은 실물 물품화폐를 더 신뢰했는데, 상업사적 관점에서 이 화폐들이 유통에 실패한 근본적인 신뢰 제도의 결핍은 무엇이었나요?

​당시 조정이 화폐 가치를 보증하기 위해 도입했던 관영 주점 운영 등의 정책적 대안과 실패 과정에 대한 구체적 분석, 그리고 이를 통해 볼 수 있는 화폐 유통 실무의 교훈을 함께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화폐는 고려시대 성종 때 철전으로 발행한 건원중보입니다. 이후에도 삼한통보, 해동통보, 활구 등 여러 화폐를 발행하여 유통시켰습니다. 정부는 화폐 유통을 통해 재정 확충과 경제를 장악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려시대 백성들은 화폐보다는 실물인 옷감, 곡식을 상품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하여 화폐는 명목 가치와 금속 가치를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고려는 백성들이 화폐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유통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에는 다주점, 식미점을 설립해 강제로 화폐를 사용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고려시대 화폐 유통이 실퍠한 이유는 화폐의 금속가치, 국가 보증, 사회적 신뢰가 약했으며, 백성들에게 실물 화폐를 대신만큼 되지 못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제는 강제보다는 시장 가치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화페 유통을 넓히려면 먼저 시장 확충과 화폐의 신뢰 구축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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