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한달전 모소동 악화 질문드립니다
작년 3월 국소수술 후 5월 회복되자마자 재발하고 수술시기를 놓쳐 8개월가량 방치했습니다. 재발한 뒤부터 매일 소독약과 에스로반을 발라주었습니다 두달전까진 농양이 배출된적은 없었고 수술부위가 부었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다가 두달전부터 종기가 생기고 터지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종기가 닫혀 말랑하게 부어오른 상태입니다. 완전히 제거하려면 척추마취를 하고 전보다 수술범위를 크게 잡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한달뒤 입대예정이고 학업 문제로 웬만하면 입영연기는 피하고싶은데 입대 후 지금까지 해온대로 관리를 해준다 하더라도 증상이 많이 악화될까요? 수술 후 관리가 군대에서 가능할지, 감수하더라도 입대를 미뤄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진과 병력을 종합하면 현재는 만성 모소동이 반복 감염 단계로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 종기가 생겼다 터지는 과정이 반복되고, 지금처럼 말랑한 부종이 남아 있는 경우는 내부에 염증 통로나 고름 주머니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태는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 범위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입대 후 현재처럼 소독과 항생제 연고만으로 관리한다고 해도 악화 가능성은 상당히 있습니다. 군 생활은 장시간 앉아 있음, 땀과 마찰, 위생 관리의 제한, 즉각적인 외과 처치의 어려움이 겹치기 때문에 모소동이 급성 농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로 훈련 중 갑자기 심한 통증과 발열, 배농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응급 외출이나 군병원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근치적 수술은 범위가 커지고 척추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에는 최소 수주간 상처 관리와 압박, 체위 조절, 반복적인 드레싱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수술 후 관리는 군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개방창으로 관리하는 경우라면 더 그렇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입대 전에 계획적으로 수술을 받고, 충분히 회복한 뒤 입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입영 연기가 부담될 수 있으나, 입대 후 악화되어 응급 수술을 받게 되면 훈련 중단, 장기 입원, 오히려 더 긴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상태를 감안하면 ‘감수하고 버티는 선택’의 위험도가 낮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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