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정상 / 수술후 간수치 417이 나와요ㅠ
지금까지 술을 아무리먹고 건강검진이나 피검사 자주받고 살아도 간수치는 늘 정상이였는데 (수술전 피검사에서도 17로 정상)
발가락 단지증 수술 척추마취로 받은후 (수면마취는안함) 간수치가 AST-393 ALT-93 으로 올랐었는데
3일만에 또 AST-417 ALT-117 로 더 올랐어요 ㅠㅠ
검색해보니까 간수치 400이상이면 간암까지 의심한다던데ㅠㅠ맞나요?
병원에서는 고덱스 한달처방해주고 먹고 수치 떨어지는거 보자고만하는데 그 전에 다른 검사나 조취를 취해야하는건 아닌가요?
수술후에 저렇게까지 올라갈수있는건가요?
수술부작용아닌가요?? 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간암이라고 해서 간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바로 전에 한 검사가 정상이고 수술후 한 검사가 이상이 있다면
수술로 인하여 상승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약물로 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인 상승이 의심되기 때문에 간장제를 복용하면서 경과관찰을 하며
더 이상의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간 수치가 수술 전에는 정상이었다가 수술 후에 급격히 상승한 상황이군요. 간 수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수술 자체의 스트레스, 사용된 마취제나 약물, 회복 과정에서의 영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감염이나 합병증, 또는 다른 약물의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정 기간 후에도 계속해서 높게 유지된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 과정에서의 몸 상태와 간 수치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더욱 정밀한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척추마취 자체가 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진 않지만, 수술 과정에서 사용된 항생제나 진통제 등의 약물이나 신체의 염증 반응이 간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은 경우 간염, 독성 간손상을 의심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심한 경우 간경화나 간암까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처럼 단기간 내 급상승한 경우라면 대부분 일시적인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다 이미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으셨고 진료 의사가 고덱스를 처방하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한 것은 간이 스스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선 의료진들 말대로 지켜보시는걸 추천드리지만 불안하시다면 간초음파나 기타 혈액검사 등을 다시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