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혹시 과민반응을 하고있는건가요?
저는 매주 가는 모임이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2명은 약속시간 30분쯤 일찍 오는 편입니다. 저는 밥을 안먹고 모임에 가는 편이라 라면을 사두고 모임전에 먹고 모임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일찍오는 그 친구들에게 항상 먼저 밥먹었냐 안먹었으면 컵라면이라도 먹을래?하고 물어보고 먹는다고 하면 제가 먹을려고 사둔 라면을 그냥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몇일 전 모임에도 전처럼 일찍갔는데 자기들끼리 밥을 시켜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담어조로 너네끼리 맛있는거 먹냐 라고 했더니 제 손에 있던 제 컵라면을 보고 그거 있네 라고 하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매일 그시간에 남들보다 일찍 오는 거 알고 있으면서.. 와서 컵라면 하나 먹고 배채우는거 알면서.. 급하게 시켜서 못시켰어라는 변명을 했으면 몰랐겠지만 손에 컵라면 가리키면서 그거 먹으면 되겠네 하는데 굉장히 서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그 친구들을 신경쓰는데 쟤네는 나를 신경쓰지 않는구나.. 나 하나 사라져도 저기서는 아무런 신경도 안쓰겠구나.. 하는 생각이들어 이때까지 했던 그런행동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걸로 여겨져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제가 너무 별것도 아닌 일가지고 과민반응 하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