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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의해 울산 태화강의 회귀 연어의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중입니다.
2022년 12월 울주군에 따르면 당해 10~11월 모천(母川)인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는 173마리이며,
이는 지난해(2021년) 136마리보다 37마리 늘어났지만, 2014년 최대 1827마리가 되돌아온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정도 수준으로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울산 태화강의 연도별로 회귀 연어 현황을 보면
2009년 614마리,
2010년 716마리 수준에서
2013년부터 1788마리,
2014년 1827마리로 급격히 수가 늘어났습니다.
이후 2015년 578마리에서
2016년 123마리,
2017년 143마리,
2018년 269마리,
2019년 162마리,
2020년 885마리,
2021년 136마리,
2022년 173마리 순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귀 연어를 포획해 조사하는 김나리 태화강 생태관 연구사는 “회귀한 연어에서 채취한 알을 인공 수정해 새끼를 부화시키고 봄에 방류해 돌아오게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그런데 최근 바닷물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어린 연어가 방류 직후 폐사해버려 회귀 연어 수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