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밥먹고 3시간 뒤 노란토 가능한가요?
강아지가 밥먹고 3시간 뒤에 노란토 가능한가요?
3시간이면 밥먹은게 다 소화 되는건지, 그래서 노란토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노란토는 원래 공복일 때 하는걸로 알아서요. 아니면 3시간전에 밥을 안먹는건지.. 헷갈려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처럼 식사 후 약 3시간이 지난 시점에 노란토(쓸개즙 구토)가 나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패턴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란 구토는 위가 거의 비어 있을 때 나타나지만, 식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공복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쓸개즙이 역류해 구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 속도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나 위자극이 있으면 내용물이 더 빨리 내려가면서 쓸개즙이 섞인 구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내원이 필요한 상황은 노란 구토가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 식욕 저하가 동반되거나, 구토에 거품이나 노란 액체만 계속 나오는 경우입니다. 공복 구토가 잦다면 췌장염, 위염, 담즙 역류성 위염 등과 관련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하루 한두 번 단독으로 나타나고 금방 회복된다면 일시적인 위자극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소화 운동이 왕성한 경우이거나, 밥량이 생각보다 적은 경우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노란토의 노란색은 담즙산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