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끝까지 거짓말하던 남친이 갑자기 울었는데 이거 뭘까?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남자친구의 음성을 몰래 녹음해서 바람을 의심하게 됐어요. 녹음에는 다른 여자와
다음 주에 여행 가자는 내용
이랑 마지막에
“사랑해”라고 말하는 부분
까지 들어 있었어요. 저는 이걸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직접 녹음을 들었다고 말하지는 못하고, 그냥 우연히 핸드폰에서 본 것처럼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날 만나고 나서 다른 여자랑 만난 적은 절대 없다”고 뻔뻔하게 부인
하더라고요. 제가 “그럼 연락은?“이라고 물었을 땐, 대답을 망설이면서도 여전히
만난 적은 없다는 걸 엄청 강조
했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오빠가 말한 거, 다 사실 맞지?”라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응”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무덤덤하게 “알겠어”라고 말하고 대화를 끝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막 울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소름 돋았어요. 끝까지 솔직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울다니, 이게 무슨 심리일까 싶더라고요.
1.
왜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울었을까요?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잘못이 들킨 게 억울해서 그런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2.
울었다고 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걸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저를 붙잡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행동한 걸까요?
3.
지금 남자친구가 계속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더 이상 믿음이 가지 않는데,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이 상황에서 남자친구의 심리가 어떤 건지, 그리고 제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