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쓰는 충격 방지용 고무판은 대부분 분리수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리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다만 크기와 두께에 따라 처리 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고무판은 페트병이나 캔처럼 재활용 체계가 명확하게 잡혀 있는 품목이 아니라서, 일반 가정에서 배출할 때는 별도의 분리수거 항목으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사짐 센터에서 사용하는 고무 매트나 패드는 여러 재질이 섞여 있거나 재활용 공정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재활용보다는 소각용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는 편입니다.
다만 중요한 기준은 크기입니다.
고무판이 잘 접히거나 잘라서 종량제 봉투 안에 무리 없이 들어가는 크기라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따로 폐기물 스티커를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크고 두꺼워서 봉투에 들어가지 않거나, 억지로 넣으면 봉투가 찢어질 정도라면 대형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스티커(또는 신고 후 배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나 참고하실 점은 지역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고무라도 어떤 지자체는 대형폐기물로 보기도 하고, 어떤 곳은 일정 크기 이하만 종량제 배출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애매한 크기라면 거주지 구청이나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품목”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