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병원 갔다온 후 기운이 없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리안 숏헤어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살

몸무게 (kg)

7

중성화 수술

1회

고양이가 하루하고도 반나절정도 토를 갑자기 7번이상 해서 병원에 데려갔었습니다. 그런데 병원 다녀오고 나서부터 식욕도 줄어든 것 같고 기운도 없는 것 같고 변도 어제부터 지금시간까지 안봤어요. 소변은 그래도 좀 누는것 같은데.. ㅠ

피검사, 초음파 등 여러 검사를 하느라 털도 좀 밀고 했는데 집에서도 워낙 겁이 많은애라 (밖에서 이동가방 가져오는 소리만 들려도 방안에서 느끼고 숨는 정도입니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거라고는 예상했지만 고양이들이 병원 갔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 이럴 수 있나요? 병원가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기운이 없거나 밥을 안먹거나 하진 않은것 같아요 ㅠ 누워서 잠만 자요..

초음파는 봤을때 장벽이 조금 안좋아 보인다며 림포마 의심하시기는 했어요. 신장 피질과 수질의 경계도 뚜렷한 편이 아니라고도 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도 들어보니 건강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병원 다녀온 후 갑자기 변한것 같아서요.. 혹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러는 경우가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병원 방문, 검사, 이동 자체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 이틀 정도 식욕 저하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가 반복됐고, 초음파에서 장 이상이나 림프종 가능성까지 언급됐다면 단순 스트레스 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4시간 이상 거의 먹지 않거나 계속 처지고 ,구토 변비가 지속되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조용한 공간과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먹는 양과 소변, 대변 상태를 꼼꼼히 관찰해 주세요.

  • 병원 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잦은 구토로 인한 탈수, 그리고 기존 장 및 신장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낯선 환경에 민감하고 겁이 많은 고양이는 검사 과정 자체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아 수일간 무기력해지고 배변 활동을 멈추기도 하지만, 이미 7회 이상의 구토와 초음파상 이상 소견이 확인된 만큼 단순 스트레스 반응인지 질환 악화로 인한 증상인지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처방받은 약을 투약하며 상태를 관찰하시고 24시간 이상 음식을 전혀 먹지 않거나 구토가 다시 시작되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수액 처치나 추가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