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요 질문이있어요
3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20대후반부터 매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왔고,
떼어낸것없이 깨끗했구요
최근 우측배 통증이 생겨서 검진차원으로
2년 3개월정도만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통증이 있던 우측배쪽은 약간 염증이 있는것같아
알아보기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했고,
(오른쪽엔 용종같은건없었어요)
우측에서 5mm용종하나 떼어내고
1cm정도되는 용종(측발육형?)이 있어서
이건 바로 떼진않고 조직검사 후에 떼자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말로는 조직검사에서 선종이나오는지
한번 보자고했고, 제가 악성이나 암같은건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럴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2년만에 이렇게 용종이 1cm까지 커질수가
있는건가요?
2년만에 이게 암이면 어쩌나 너무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최근 검진을 받으셨군요. 우측 복부에 통증이 있어 조직검사를 진행하신 것 같습니다. 검사를 하면서 우측에서는 염증이 발견되었고, 이와 관련해 조직검사를 하셨군요.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검진 중 발견된 5mm의 용종은 제거되었고, 1cm 정도의 용종도 발견되었지만, 이는 조직검사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니, 필요한 절차를 밟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용종 성장 속도와 관련하여 질문자분의 걱정을 이해합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은 천천히 성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성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견된 용종이 악성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과도한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2년 만에 1cm 크기의 용종이 발견되었더라도, 담당의사가 말한대로 "악성이나 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장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아요. 그러나 용종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 선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대장 용종은 선종(adenoma)와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염증성 용종은 그런 위험이 적습니다. 그러나 선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하는 확률은 매우 낮고, 대개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변화가 일어납니다.
2년 동안 1cm로 자라난 용종은 다소 빠르게 자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악성화 가능성은 낮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세요. 만약 악성 용종이라면 바로 치료가 가능하고,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