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 걸까요 선생님이 잘못 한걸까요

현재 고3이고 담임선생님에게 섭섭하고 상처를 받아서 교감선생님하고 상담선생님하고 저희 부모님과 자리를 만들어 얘기를 했는 데 그 당시 입장문을 작성하였는 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학년 .반 ...입니다. 오늘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게 된 건, 그동안 담임선생님한테 받은 상처와 부적절했던 대응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서 남아있는 학교생활을 오해 없이 끝내고 싶어서입니다.

첫째로, 친구한테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을 때, 걱정이나 조언은커녕 "아 몰라, 니 알아서 해"라며 무성의하게 넘기셨습니다.

둘째로, 저는 예전부터 교감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였는데, 교감선생님하고 얘기하러 간다고 하니까 담임선생님이 "너는 왜 교감선생님하고만 이런 얘기를 하냐, 수업이나 들으러 가라"라며 차단하셨습니다.

셋째로, 1학년 때 당했던 학폭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이랑 우울증이 오고 힘들어서 조퇴를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조퇴를 시켜주시다가 나중으로 갈수록 저를 꾀병 취급하듯이 말씀하셔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또한 어느 날은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온몸이 떨리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상태라 도움을 요청했는데, 보건실을 보내주시긴 하였지만 부모님한테 연락해 주거나 부축할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도움을 요청을 하였지만 "가세요, 가세요"라면서 저를 쫓아내듯 방치하셨습니다.

넷째로, 나중에 제가 이 일들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제 입장을 이야기했을 때도, 깊게 한숨을 쉬시면서 "내가 거짓말을 했냐는 거냐", "내가 조치를 안 취했냐"라며 사과하기는커녕 저한테 화를 내셨습니다.

원래 겪고 있던 학폭 트라우마도 힘든데, 담임선생님이 계속 무시하고, 꾀병 취급하고, 방치하고, 화까지 내시니까 선생님한테조차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제 마음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제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었고, 결국 참다못해 학교에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우울증이랑 공황 증세가 너무 심해져서 정신과 약을 먹으며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친구 일에 대해 "아 몰라 니 알아서 해"라고 하신 것, 교감선생님 만나러 갈 때 "수업이나 들으러 가라"고 하신 것, 조퇴 요청을 꾀병 취급하신 것, 보건실 가겠다고 할 때 "가세요, 가세요"라고 하신 것, 그리고 나중에 "내가 조치를 안 취했냐"라고 하셨던 그 언행들과 방임에 대해, 저를 학교에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만들었던 그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내용인데 제가 이걸 교육청에 민원까지 넣었었고 교감선생님이랑 위 내용과 같이 자주 얘기하는 사이였는 데 제가 법적으로나 상위 기관에 민원을 넣는다고 하니 불같이 화내시면서 내가 이때까지 너 얘기 들어주는 건 뭐가 되냐고 하시면서 담임선생님에게 하소연하거나 카톡질 자주한 거에 대해서 교권침해로 너를 신고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자리를 마련하여 얘기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해명하시기로는 보건실 누구를 안 붙여준 거는 부반장들이 그때 다 여자여서 그런 것이다. 친구에게 기분 나쁜 것을 얘기할 때 니 알아서 해라고 한 부분은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었고 저를 귀찮 듯이 가세요 가세요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그냥 해명하시면서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했었는 데 저는 납득이 안 되고 화나서 잘 지내다가 어제 다시 얘기를 했는 데 담임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이 있었는 데 제가 따지니 그런 적 없다고 하시고 상담선생님이라는 분은 저보고 환청이 들리냐고 정신병자 취급을 하더라고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선생님이 잘못한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포근한개리입니다.

    담탱이가 잘못했는데요? 이 글이 사실과 맞다면 가만히 있으면 호구입니다. 이미 학폭 경험이 있고 몸이 안좋은데

    그냥 나 몰라라 이런식인 담임은 필요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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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말씀해 주신 것만 가지고는 무어라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많이 상처를 받으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이건 양쪽의 입장이나 상황을 봐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이미 교육청에 민원까지 넣었다면 사실상 학교 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은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내부에서 해결하지 않고 교육청에 말한 것에 대해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한 이상, 공적인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마음 잘 추스리시고,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과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을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담임선생님께서 사과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학교 입장에서는 뭘 더 해야 하는 건지 의아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학교에서 자살 시도까지 하신 부분은 위험하다고 보이니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필요하다면 학교를 등교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는 방법(입원 등)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