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충고 해주세요

고등학교 1학년이면 늦은게 아니라 빠른겁니다. 우선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먼저이니 국영수를 공부해야 할텐데, 중학교 수준의 수학, 영어부터 공부를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 반에서 꼴등하던 운동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공부를 하겠다고 맘을 먹더니 중학교 수학책을 가져왔습니다. 저한테 물어보면서 혼자 풀기 시작했는데 얼마 안걸려 다 풀고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죠. 한 학기만에 반에서 25등까지 올랐고, 다음 학기에 10등, 그 다음 학기에 3등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은 사실 전체 학문에서 보면 굉장히 낮은 수준이고 쉽습니다. 다 공부하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요.

지금 국영수가 부족하다면 나중을 위해 따로 무엇을 할 것이 아니라 국영수를 공부하는게 우선입니다. 영어, 수학을 최소한도 못한다면 대학 공부에 있어 모든 점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영어를 모르면 책을 못 읽고, 수학을 모르면 수식을 이해 못합니다.

주식, 경제 관련한 학과는 경제학과, 수학과 등이 있지만 요즘 다중전공, 복수전공이 많아 사실 과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학을 못하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관심있는분야의 자격증을 알아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대학을 나오는것도 대학의 전공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진정하고싶어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하시고 준비해야할것들을 알아보는게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자격증을 알아보고 준비하시는게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는게 가장 좋지만 경험을 하기위해선 준비가 되어있어야하니까요

1. 경제학 자체를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수학, 영어는 기본으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경제학에서 미적분, 통계학 등은 필수적으로 쓰입니다. 또한 원서나 논문을 읽으시려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단순히 대학교를 최대한 잘 가서 경제학을 제대로 전공하고 싶으시다면 현재로썬 학교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대학 이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주식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차트만 보거나 단타하는 투자가 아니라, 시가총액이 높은 국내 기업(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 등)과 해외 기업(애플, 구글, 아마존 등)에 대해 분석해보면서 해당 회사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공부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공부를 통해서 본인이 관심 있는 주식, 경제학에 관해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혹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2. 주식과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으니, 펀드매니저와 같은 직업이 있을 것입니다.

3. 요즘 시대에 국영수만 잘한다고, 대학만 잘 간다고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 특히 장기 투자에 대한 공부, 기업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존리 선생님에 관한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국영수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릴때부터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