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 내에서 층수에 따른 가격 차이는 특히 1층, 2층, 그리고 반지하 사이에서 매우 뚜렷하게 발생합니다. 반지하는 습기, 환기, 채광 문제와 더불어 사생활 보호 및 침수 위험 등의 취약점 때문에 지상층에 비해 시세가 보통 3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합니다. 지상 1층 역시 반지하보다는 비싸지만, 유동 인구의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 상대적으로 부족한 채광 때문에 바로 위층인 2층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됩니다. 이처럼 단 한 층 차이일지라도 지상과 지하, 혹은 외부 노출 정도라는 물리적 주거 환경의 차이가 커서 임대료나 매매가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층수는 건물의 전체 높이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 전체 층수의 3분의 2 지점부터 탑층 아래까지를 일컬어 '로얄층'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