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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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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잎이 하얗게 피어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가을을 즐기고 이습니다. 그 가운데 노란꽃 이름모를 꽃들도 같이 어울려 춤을 추고 있습니다,

갈대잎이 하얗게 피어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가을을 즐기고 이습니다. 그 가운데 노란꽃 이름모를 꽃들도 같이 어울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 이름모를 고운 꽃은 무슨 꽃인가요. 줄기는 싸리나무 같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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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노란 꽃은 양미역취(Eupatorium fortunei)인 것 같습니다. 양미역취는 주로 습한 지역과 물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아시아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양미역취는 쑥부쟁이속(Eupatorium)으로 보통 60~120cm 정도 자라며, 때로는 그 이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어긋나게 자라며, 잎의 모양은 길쭉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가장자리에는 뚜렷한 톱니가 있습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피며, 작은 노란색 꽃들이 뭉쳐서 복잡한 꽃차례를 형성합니다. 꽃은 향기가 강하고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양미역취는 전통적으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며, 소화 촉진, 해열 및 면역 강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물은 정원에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적합하며, 특히 야생화 정원이나 자연 친화적인 조경에 탁월합니다. 양미역취는 많은 종류의 곤충들에게 꿀을 제공하므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나비와 벌 같은 수분 매개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이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판단이 어렵지만, 미국미역취이거나 양미역취로 보입니다.

    양미역취와 미국미역취는 비슷한 외형이고 전문가도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둘 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그 중 양미역취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종 식물입니다. 물론 미국미역취 역시 생태계교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물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미국미역취는 우리나라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키가 대략 1m 정도 자라며,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는데, 잎은 미역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역취'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국화과 식물입니다. 보통 8~9월 경 노란색의 꽃이 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번식력이 강해 한번 자리 잡으면 넓게 퍼져나갑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양미역취 같아 보입니다. 잎은 피침형으로 양쪽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