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와 콜라주는 같은 표현 기법인가요?
콜라주는 조각들을 모아모아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인데, 몽타주를 보면 콜라주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 싶어요. 둘은 같은 표현 기법으로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타주와 콜라주의 차이는 명확하지 않은데, 굳이 구별하자면 요소들 사이의 닮은꼴이 어느 정도 있으면 몽타주이고 차이가 심하면 콜라주가 된다고 합니다.
풍경작용에 적용시켜 보면, 액자의 크기, 위치, 형태 등이 서로 많이 다르거나 개수가 많아지면 콜라주가 된다고 합니다.
병풍 작용을 기준으로 하면 ‘변형 병풍’에 해당된다고 합니다.몽타주(montage)는 프랑스어로 ‘조립하는 것’을 뜻합니다. 각각의 장면을 적절하게 이어 붙여서 스토리가 있는 하나의 내용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몽타주기법은 러시아 영화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Sergei Eizenshtein) 등이 처음 시도했다고 합니다.
콜라주기법은 본래 ‘풀칠’ ‘바르기’ 따위의 의미였으나, 전용되어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 나무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 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 기법, 또는 그러한 기법에 의해 제작되는 회화를 가리킵니다. 1911년경 입체주의 시대의 피카소Pablo Picasso(1881~1973)와 브라크Georges Braque(1892~1963)는 화면 효과를 높이고,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하여, 화면에 그림물감으로 그리는 대신 신문지, 우표, 벽지, 상표 등의 실물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파피에 콜레라는 기법을 창안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콜라주는 원하는 이미지와는 별개의 대상(오브제)를 오려 덧붙이거나 짜집기 하여 접착하거나 붙이는 기법입니다.
몽타주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상의 일주들을 편집하여 본래 대상을 재연하는 기법입니다. 주로 영화편집에서 많이 사용되며 범죄수사에서 범인의 얼굴을 찾아내는데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꼴라쥬랑 몽타쥬는 애초에 쓰이는 예술의 분야가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꼴라쥬는 말씀하신대로 "모은다"는 뜻으로 조각조각낸 요소들이 큰 형태를 이루는 사진, 그림 등등의 분야에서 쓰이지만 "얹는다"는 뜻의 몽타쥬는 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두개 이상의 다른 컷(쇼트)들이 나열되었을 때 새로운 의미를 창출히거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편집의 효과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