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정으로 여행 취소/변경됐는데
7일짜리 해외여행을 5일 앞두고 있었는데, 친구가 위험한 운동 중 다리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항공권, 숙소는 각자 따로 예약했어서 뭘 같이 결제한 건 없습니다. 다행히 이걸로는 싸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주변인들이 항공권 취소/변경 수수료는 친구가 물어주는게 맞다는데,
저는 사실 날짜만 조금 축소해서 혼자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완전히 여행 취소하는 데 드는 수수료가 16만원 (가는/오는 비행기 취소 각각 8)
비행기 날짜만 변경하는 데 드는 수수료가 (수수료 정책 관련 7 + 추가 티켓값 12=) 19만원
이렇게 드는 상황인데,
16만원이야 받아낼 수 있다고 쳐도
일단 전 여행 가긴 가는데 19만원까지 다 받아낸다? 이건 조금 아니지 않나 싶어서...
① 완전 취소하고 16만원 물어달라고 한다
② 19만원 중 일부만 받고 + 날짜 변경해서 혼자 다녀온다
중 어떤게 나을까요
16만원 전부 받는 것조차 이상하거나, 19만원 전부 달라고 하는 것까지도 괜찮을 것 같다면 그렇게 답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운비단벌레입니다. 일단 친구 사정에 의해 여행이 취소 되었기에 취소 기준으로 16만원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일정 조정은 글쓴이가 결정한 사항이기에 19만원을 받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짓굳은금조6입니다.
여행 가실 것 같아서 간다는 가정하에 쓰면
16만원 돌려받는건 일단 맞고, 근데 취소하고도 여행가는건 질문자님 선택이니까 날짜변경비용 19만원 다 받는건 좀 그럴 것 같고( 물론 친구 사고가 아니었으면 갔을 여행이니 받으려면 어찌저찌 다 받을 수 있긴한데 친구니까...)
16만원을 받고 이 16만원을 날짜변경에 보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16만원도 못 준다하면 걍 거르세요. 인간관계에 괜히 오지랖인 것 같아 죄송한데 이건 진짜 걸러야된다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디스맨-Q8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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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티켓값을 왜 포함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7만원만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활달한캥거루129입니다.
이성적으로는 16만원을 받는게 제일 합리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친구의 성격이나 성향을 모르니
다친상태인데 무턱대고 취소수수료 다 달라하면 기분나빠할 수도 있을거같긴합니다.
상황보고 잘 결정하셔야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