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경과 자체는 대개 자연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다만 영유아에서는 호흡곤란, 산소포화도 저하, 수분 섭취 저하 등으로 입원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원 기간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임상 경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는 3일에서 5일 정도 입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다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1일에서 2일 내에도 퇴원이 가능하고, 반대로 산소치료가 필요하거나 호흡곤란이 지속되면 5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퇴원 기준은 날짜가 아니라 상태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주요 기준은 산소 없이도 산소포화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호흡수와 흉부 함몰 등 호흡곤란 소견이 호전되는지, 경구 수유나 식사가 가능한지입니다. 특히 모세기관지염은 발병 후 3일에서 5일째에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입원 1일차라면 아직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시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 퇴원 계획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주말 동안 아이의 호흡 상태가 충분히 안정되어야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만약 산소치료 없이도 안정적이고, 먹고 마시는 것이 괜찮다면 조기 퇴원도 충분히 고려됩니다.
참고로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주요 소아 호흡기 가이드라인에서도 모세기관지염은 특정 입원 기간보다는 임상적 안정 여부를 기준으로 퇴원을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소 사용 여부, 호흡수 증가, 흉부 함몰(가슴이 들어가는 호흡), 수유 상태를 알려주시면 조금 더 현실적인 퇴원 가능 시점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