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평일 낮 TV 시청자는 꽤 많습니다.
주요 시청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퇴한 고령층
평일 낮 TV 시청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뉴스, 건강 프로그램, 드라마 재방송, 트로트 프로그램 등을 많이 시청합니다.
전업주부
집안일을 하면서 TV를 틀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정보, 요리, 홈쇼핑, 드라마 등을 주로 봅니다.
교대근무자 및 야간근무자
경찰, 소방관, 병원 직원, 공장 근무자 등은 낮에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 낮 시간에 TV를 시청하기도 합니다.
자영업자·재택근무자
가게를 운영하거나 집에서 일하면서 TV를 켜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 입원 환자 및 요양시설 이용자
병실이나 요양원에서 TV 시청 시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학생 및 휴학생
공강 시간이나 방학 기간에는 낮 방송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방송국 입장에서는 시청률이 낮더라도 방송을 계속 내보내야 합니다. 방송 채널은 하루 종일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제작비가 적게 드는 재방송, 생활정보 프로그램, 홈쇼핑 등을 주로 배치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들 낮 시간대 시청률은 저녁 프라임타임보다 훨씬 낮지만, 고령층 시청률은 의외로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낮 시간대에 건강식품, 보험, 의료기기 광고가 많이 나오는 이유도 그 시청층을 겨냥하기 때문입니다.
즉, "평일 낮에 TV 볼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라고 느껴지지만, 방송사 입장에서는 은퇴자·주부·교대근무자·입원 환자 같은 고정 시청층이 있어서 낮 방송 시장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