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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협력을잘하는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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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점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는데 황반변성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돌아와 자려고 누워서 눈을 몇번 깜빡였는데 콩알만한 사이즈의 검은 점이 떠다녔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다시 그러지는 않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황반변성 증상하고 같더라고요 아직 젊긴하나 초고도근시여서 걱정이 되는데 혹시 황반변성을 의심해봐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최근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돌아온 뒤, 잠자리에 누워 눈을 깜빡일 때 콩알만한 검은 점이 떠다니는 증상을 경험했다면, 이는 대부분 비문증(눈 속에 떠다니는 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문증은 주로 눈 속의 유리체가 나이 또는 근시로 인해 변하면서 생기며, 대개 일시적이고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고도근시(도수 -6D 이상)는 젊은 나이에도 황반변성(특히 '근시성 황반변성' 또는 '근시성 마큘라병증')과 같은 망막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고도근시 환자에서 황반변성 등 망막변성의 유병률이 20~30%에 달하며, 도수와 안축장이 높을수록 위험이 증가합니다.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 변형시(사물이 휘어져 보임), 중심 시야 장애 등으로 나타나며, 단순 비문증만으로는 황반변성을 바로 의심하긴 어렵습니다.


    비문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번쩍임(광시증),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망막박리 등 응급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일시적이고, 다음날 사라졌다면 급성 망막질환 가능성은 낮으나, 초고도근시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망막·황반 검사, 안축장 측정 등)을 통해 황반변성 및 기타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도근시인 분에게서 비문증이 발생했기 때문에 황반변성이 아니라도 망막 상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겠지만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