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라는 감정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복수는 허망하다거나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거나 복수할 시간에 현재 자기자신에 충실해서 행복하는게 최고의 복수다 이런 말들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좀 지났지만 요새 흥행한 더 글로*이라는 드라마보면서 느낀 건데 왜 사람들은 복수에 대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걸까요?
요새 만화나 소설에서 봐도 복수를 시원하게 하면 사이다이다하고 용서하거나 하면 고구마이다 하던데 복수라는 감정과 행동이 생산적이진 않은데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먼지 궁금합니다.
![답변의 개수](/questions/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ha.io%2Faha-qna%2Fimages%2Fcommon%2F3D%2Fanswer.png&w=64&q=75)
안녕하세요. 단정한낙지284입니다.
대리만족하는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린 크고 작은 불공평함이나 스트레스 미움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분노하지만 내힘으로 할수 없는 것에 무력함을 느껴가면서 살고 있잖아요?
하지만 속으로 삭히거나 큰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 지나가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일 거에요. 하지만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그런 극한 상황에서도 상황을 뒤집고 이겨내면서 복수를 해내고 마는 인물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하는거지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기는 하지만 복수를 바라는 심리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결같은후루티265입니다.
제 생각에는 불 공평한 사회에 대한 공평함을 추구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못된 사람이 잘되거나 불행하게 태어난 사람이 평생 불행한다거나 하면 너무 불 공평하다고 생각이 들 것 같거든요 적어도 못된 사람은 벌을 받아 공평성을 이루고 어려웠던 사람은 노력하면 불행했던 상황을 벗어나는 그런 중립적인 상태의 사회를 꿈꾸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복수가 생산적이지 않은 감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감정이 격해지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성적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감정적이 될 경우에는 나의 이익보다는 상대방의 손실에 더 집중하여 판단하는 경우도 있죠.
복수라는 것도 그런거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되알진검은하마73입니다.
복수라는 것 자체에 대해 희열을 느낀다기 보다는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잘난 사람을 이긴다는 내용 자체가 희열을 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복수가 재밌다지만 동네 거지나 리어카 끄는 할머니한테 복수하는 내용은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거든요
안녕하세요. 씩씩한파카298입니다.
내가 당한걸 드라마에서처럼 못하잖아요ㅜㅜ현실은..
그렇다 보니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 생각하면서 대리만족도 느끼고 막힌 속을 뚫어주다 보니까 더 그러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