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건 이후 15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불국사는 여러 차례의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1593년 임진왜란 때 의병의 방화로 대웅전과 다보탑, 석가탑이 불탔고, 1604년부터 1805년까지 복구와 중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에도 1918년에서 1925년까지 다보탑과 대웅전을 보수하고 1969년에서 1973년 발굴조사 후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불국사는 원래 법흥왕 때 창건하여 통일 신라시대 경덕왕 751년 크게 중수한 사찰입니다. <불국사고금창기> 기록에 따르면 불국사는 원래 2000여칸의 규모의 건물로 현재보다 10배나 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직전인 16세기말 기록인 동경유록과 간재기 기록에서도 여전히 1000칸 이상의 큰 규모의 사찰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대부분 불타고, 그 후에도 많은 건물이 파손되거나 도난당했습니다.
1995년 12월에 토함산 중턱의 암자 석굴암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통일신라 꿈을 드러내는 건축물로 이름인 불국사는 불국정토에서 유래한 호국사찰입니다. 불국사는 전성기인 신라-고려시대에는 지금의 8배에 달하는 규모의 사찰이었으며 세월이 지나면서 파괴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규모가 줄어들었습니다. 오늘날 불국사는 조선 영조 때 복원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