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한테 자주 연락하라는 어머니의 잔소리 어떠신지요?

제가 초3학년때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두분이서 술을 마실때면 매번 어머니는 우셨구요.

이게 초등학교 일상이였습니다. 다행히 저한테까지 터치는 없었습니다.

친누님은 이 사실을 정확히 아는 진 모르겠네요.

어머니를 때리거나 우는 상황엔 항상 안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잘 못 알았고, 정신과 생활을 해보니 결론은 어릴적 부모님의 싸움이 문제라고 했어요.

제가 성인이 되고 취직 할 때 까지 아버지는 저에게 일절 먼저 연락하는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업무적으로 필요하거나 시키기 위한 전화였죠. 저는 성인이 될때까지 이런걸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버지는 일흔이 다 되어갑니다.

최근들어 저한테 왜 전화를 안하냐는 잔소리를 합니다. 그 잔소리 마저도 아버지가 직접 하는것이 아닌, 어머니를 거쳐서 잔소리를 하네요.

아마도 아버지는 이제서야 연락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된건지, 혹은 나이가 생기며 우울감이 생기신건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마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 제가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누님은 가끔씩이라도 아버지에게 연락을 한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이 감정이 의무적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통화를 원하신다면 저에게 먼저해도 될텐데, 왜 제가 강요를 받고 잘못된 사람처럼 보여야 할까요? 그마저도 어머니를 거쳐 저에게 잔소리를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다들 제 심리를 어떻게 보는지 객관적으로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억지로라도 먼저 연락을 해보시면 조금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바뀌려는 의지가 없고, 변화가 없다면 그 때 포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