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이 왔었던 상황을 살펴보면, 바람이 되게 많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빌딩과 빌딩 사이에 일어나는 빌딩풍이 엄청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이 빌딩 사이에서 바람이 더 빨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빌딩풍은 고층 건물 사이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바람입니다.
건물 상층부에 바람이 부딪히면 와류풍이 생기는 것을 벤츄리 효과라고 합니다.
나란히 있는 건물에 바람이 넘어가면 건물에 부딪히면서 갑자기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상층부에서 건물 뒷면으로 바람이 불게 됩니다.
따라서 고층 건물이 여러개 쌓여있는 곳에서 빌딩풍이 생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빌딩풍 은 고층빌딩 사이에 일어나는 풍해(風害)이다. 지상 150미터 이상의 빌딩이 건립되면 상공에서는 바람이 일정 방향으로 불어도 아래쪽에서는 바람이 빌딩의 주위에서 소용돌이치고 급강하하거나 풍속이 2배 이상으로 빨라지기도 하며 때로는 무풍(無風) 상태가 된다.
이러한 가장 큰 원인은 큰 빌딩들이 바람길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 또는 넓은 평야에서 바람이 불어오다가 도시의 빌딩 숲을 만나면 빌딩 사이의 좁은 틈새를 통과하면서 속도와가 빨라지는 바람을 빌딩풍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용량(부피)의 바람이 좁은 통로를 통과하게 되면 속도가 빨라지고, 다시 빌딩 숲을 지나서 넓은 곳으로 이동하면 속도가 다시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베르누이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수돗가에서 고무호스로 화단에 물을 줄 때 호스의 입구를 좁게해서 빠르게 물을 뿜어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진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빌딩 사이는 통로가 좁은데, 넓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좁은 곳으로 들어오면 속도가 빨리집니다. 물총을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발사구가 넓은 물총은 같은 힘으로 밀어도 멀리 나가지 못하는데 발사구가 좁은 물총은 더 빠르게 멀리 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빌딩과 빌딩이 있으면 바람이 들어갈 공간이 좁아집니다. 바람이 불고 있다가 좁은 빌딩 사이를 지날 때는 바람의 양은 동일하지만 공간이 좁아지므로 그만큼 세기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빌딩풍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