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위축성 위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소염진통제를 “필요할 때, 가장 낮은 용량으로, 가능한 짧은 기간만, 반드시 식후에” 사용하는 게 기본이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날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나 붙이는 파스, 물리치료처럼 위에 덜 부담되는 방법으로 먼저 조절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장기간으로 소염진통제를 쓰게 될 것이 예상된다면, PPI계 위산억제제나 위점막보호제(레바미피드 등)를 같이 처방받아 복용하면 궤양·출혈 위험을 상당히 줄여 주긴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0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통증이 나아지면 약부터 서서히 줄이는 식으로 사용량을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이미 위보호약을 같이 드셨는데도 위축성 위염이 생겼다면 앞으로는 같은 약을 장기·고용량으로 반복하지 않도록, 정형외과·소화기내과에서 “장기 복용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소염제 종류와 위 보호 전략”을 한 번 더 상의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