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위축성위염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NSAIDs)를 가능한 최소 용량·최소 기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완전히 못 먹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복용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핵심만 정리합니다.
1. 공복 복용 금지
식사 직후 또는 우유·간식과 함께 복용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공복 복용은 위 점막 손상을 명확히 증가시킵니다.
2. PPI 또는 위산억제제 동시 복용
오메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같은 PPI는 NSAIDs로 인한 위궤양 예방 효과가 뚜렷합니다. 일반적인 “위보호제(가스터·알비스 등 H2 blockers나 점막보호제)”보다 예방 효과가 강합니다. 다만 PPI를 먹어도 100% 보호되는 건 아니라는 점 정도는 감안해야 합니다.
3. COX-2 계열 선택적 소염제 고려
셀레콕시브 같은 약은 일반 NSAIDs보다 위 자극이 적습니다. 장기 복용 예정이라면 이쪽 계열로 조정하는 것이 보수적으로는 더 안전합니다(다만 심혈관 위험 요인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필요).
4. “필요할 때만” 단기 사용 원칙
습관적으로 계속 먹는 방식은 피하고, 통증 조절이 필요한 날에만 짧게 복용하는 방식이 위 부담을 줄입니다.
5. 위축성위염 자체는 통증이 없어도 위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
따라서 NSAIDs로 인한 손상 위험이 더 높습니다. 위보호약(PPI 또는 H2 blockers)을 병행해도 일부 위험은 남기 때문에 가능하면 약 종류·용량·기간을 조정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요약
식후 복용 + PPI 병용 + 가능하면 COX-2 계열 활용 + 최소 용량·기간이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한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