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시기의 왕은 문무왕입니다.
문무왕은 태종 무열왕의 아들로, 아버지가 백제를 멸망시킨 데 이어 고구려까지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당나라와 연합해 백제(660년)와 고구려(668년)를 차례로 정복했지만, 이후 당나라가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 하자 신라는 이를 저지하고 한반도 남부를 지켜냈죠.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국 통일’은 676년, 신라가 당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완전히 몰아낸 시점을 기준으로 해요. 이때까지 재위 중이던 왕이 바로 문무왕이었습니다.
문무왕은 죽은 뒤 동해에 수중릉으로 묻혔는데,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요.